한국예술종합학교는 4월 20일 석관캠퍼스 본관 갤러리에서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내 장애학생들과 학부모를 초청해 ‘2022년 총장과의 특별한 만남’을 개최하였다.
김대진 총장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 개선 등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보다 나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예지 국회의원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아트콜라이더랩은 융합예술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트-하트재단과 협력하여 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융합예술콘텐츠 인터랙티브아트’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4월 1일 유럽을 대표하는 예술고등교육기관 연합 중 하나인 유럽음악학교협회(AEC)의 국내 최초 회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한예종은 향후 AEC가 개최하는 다양한 회의에 참여하며 설립 30년 만에 국제적인 예술학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을 홍보하고, 한국의 우수 청년 예술가들이 유럽 지역에 진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 공동 입학지원시스템인 EASY를 교환학생 사업에 연내 시범 적용하여 급증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우수 유학생 유치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통예술원은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시에 위치한 로스안데스 대학 및 호르헤 타데오 로자노 대학과의 국제교류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이번 교류단은 전통연희를 주제로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고 한국의 음악, 무용, 연희 공연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렉쳐 콘서트를 통해 다채로운 전통예술콘텐츠를 선보이며 한국문화의 이해와 확장을 도왔다. 한예종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남미권 대학들과의 예술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과 더불어 한류문화교육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동문회는 5월 12일 총회를 열어 진선규(연극원 3기) 배우를 제2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진선규 신임 회장은 “재학 시절에도 조용히 연습실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큰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부족하지만 동문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 예술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동문회는 우수졸업생 포상을 시작으로 동문회보 발행, 장학사업, 졸업생 협력 사업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가 하반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광주시는 한예종,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교육부로부터 설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시설은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증축, 리모델링해 활용하며 내년 상반기 완공 및 정식 개원 예정이다. 광주 캠퍼스 모집인원은 광주와 전남북에 주소지를 둔 4개 분야 초중고생 75명이다. 분야별로 음악 31명, 무용 15명, 전통예술 19명, 융합 10명을 모집한다.
영상원 출신 문수진 감독의 <각질>이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제46회 앙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및 제32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학생경쟁부문으로 동시에 공식 초청되었다. 옥세영 감독의 <Floating Memories> 역시 자그레브 페스티벌 학생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영상원 학생작품 5편이 초청되었다. 홍다예 감독의 <잠자리 구하기>가 한국경쟁 부문에, 신기헌 감독의 <한밤중 은하수 푸른 빛>이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함희윤 감독의 <소문의 진원지>, 백시원 감독의 <겹겹이 여름>, 윤혜성 감독의 <현수막>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각각 공식 초청되었다. 한편 영상원 출신 김경정 감독의 단편 영화 <거북이 대소동>이 제55회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 가족/아동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원 및 영상원 동문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상원 방송영상과 출신 정가영, 왕혜지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로 영화 부문 각본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영화과 출신 조현철은 넷플릭스 드라마 <D.P.>로 TV 부문에 조연상을 수상했다. 연극원 연기과 출신 김신록은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으로 TV 부문 조연상을 받았으며, 연출과 출신 김미란은 연극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으로 연극상 부문 젊은 연극상을 수상했다. 한편 미술원 출신 차재민이 리움미술관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3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9회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탄츠올림프에서 무용원 이채원이 컨템포러리 시니어 솔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제59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한국무용 창작 남자 부문에서는 김동현이 금상과 함께 금상 수상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이에게 주어지는 송범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규년은 같은 부문 동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무용 창작 여자 부문에서 이사랑이 은상을, 현대무용 여자 부문에서는 박세림이 금상을 수상하였다. 제1회 코리아 댄스 그랑프리 콩쿠르 현대무용 창작 부문에서 박세림이 전체 대상, 남궁민지가 은상, 권진원과 허결이 동상을 각각 받았다.
음악원 출신 동문들의 국제 콩쿠르 수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제12회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미국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비올리스트 윤소희가 각 부문에서 우승했다. 2022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바수니스트 김민주가 3위에 올랐다.
제42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전통예술원 박새한(음악과 2년)이 피리 종목 대통령상을, 차루빈(음악과 3년)이 대금 종목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전통예술분야 출신 및 재원생 6명은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입상하였다. 고등부 대상은 2021년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의 민수영,
중등부 대상은 윤준서가 각각 수상했다. 중등부 최우수상은 임예성, 우수상은 홍채련이 차지했으며, 고등부 장려상은 김민경과 박다빈에게 각각 돌아갔다. 중등부 대상 수상자 윤준서 이하 수상자들은 현재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전통예술분야에 재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