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는 미술원장, 작곡과장 등 총 7개 직위에 대한 보직교수 인사를 단행했다. 임기는 2022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28일까지 2년이다. 또한, 2022년 제1차 전임교원 공개채용 5명, 특별채용 1명 및 2021년 임용유예자 1명을 포함하여 총 7명의 신임 교수를 2022년 8월 19일자로 임용했다.
<주요 보직자 명단>
· 미술원장 정주영 교수
· 음악원 작곡과장 배동진 교수
· 영상원 방송영상과장 임태우 교수
·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과정 채수정 주임교수
· 한국예술연구소장 이진원 교수(연임)
· 융합예술센터 아트콜라이더랩 연구소장 남화연 교수 · 융합예술센터 A&T랩 연구소장 이승무 교수(연임)
<신임 전임교원 명단>
· 영상원 영화과 김용화 교수(연출, 시나리오)
· 미술원 디자인과 심규하 교수(융합디자인)
· 음악원 기악과 김영욱 교수(바이올린)
·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박종신 교수(3D, XR 애니메이션) · 무용원 실기과 김현웅 교수(발레)
· 무용원 이론과 한석진 교수(무용미학·비평)
·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소정 교수(입체조형)
한국예술종합학교는 8월 29일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식 유튜브 ‘K-Arts TV’를 통해 사전녹화 후 온라인으로 공개되었으며 예술사 132명, 예술전문사 108명(총 240명)이 졸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간호사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일상의 선물> 콘서트를 열었다. 김대진 총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찾아 노력하는 간호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전하고자 한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김대진 총장, 이강호 음악원장, 그리고 재학·졸업생들이 연주자로 나섰으며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AT랩의 메타버스 작품 <Ballet Metanique>가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행사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2022’ 캠퍼스 부문에 한국 대학 최초로 단독 초청되었다. <Ballet Metanique>는 한예종과 포스텍 연구팀, 그리고 첨단 콘텐츠 전문 업체 지피크루와 버드핸드가 협업한 작품으로 발레와 최첨단 실감기술을 접목했다. AT랩 소장 이승무 교수는 “이번 초청은 한예종 AT랩의 축적된 콘텐츠 주도 R&D와 창작 역량, 포스텍과 우수 중소기업의 뛰어난 연구진, 그리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의 적극적 지원 덕분”이라며 “융합 연구를 통해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전개될 차세대 콘텐츠와 예술을 AT랩과 한예종의 우수창작자들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4대 총장을 역임한 음악원 명예교수 이건용 작곡가가 제6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국오페라 창작의 선구자인 그는 한국적 음악에 관한 고민을 바탕으로 가곡과 칸타타, 오페라 등 광범위한 장르에 걸쳐 고유한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칸타타 <분노의 시>, <들의 노래>, 가곡집 <우리가 물이 되어>, 오페라 <봄봄>, 실내악곡 <저녁노래 1~7> 등이 있으며 1998년 금호문화상 음악상, 2007년 보관문화훈장, 2013년 청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2021년 예술영재로 음악원에 입학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제16회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 및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201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피아노 국제 콩쿠르와 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3년간의 해외 연주 투어와 음반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졸업작품 <각질>이 제46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학생졸업작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자아와 페르소나의 괴리에 대한 두려움을 다룬 문수진 감독의 <각질>은 제32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제76회 칸 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초청된 바 있다. 한편 애니메이션과 출신 홍준표 감독의 <태일이>는 ‘콩트르샹’(도전적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졸업생으로 구성된 신생 예술단체 3팀의 공연예술작품이 영국의 ‘2022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진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무용원 출신 TOB 그룹의 <Are You Guilty>는 ‘2022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꼭 봐야 할 공연 50’에 선정됐으며, 음악제작소 위뮤(WeMu)의 <여섯거리(Six Stories)>는 관객 별점 5개를 받았다. 또한 버라이어티 이서의 <코리안 연희 콘서트(Korean Yeonhee Concert)>는 2023년 오클랜드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에서 호평 받았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 첼리스트 최하영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최하영은 지난 2015년 바이올린 부문에서 최초로 우승했던 임지영 이후 두 번째 한국인 입상자이다. 한편 2020년부터 운영된 경남통영캠퍼스에서 드미트리 로카렌코프를 사사 중인 트럼펫 전공 백도영은 제46회 국제 트럼펫 콩쿠르에서 솔로아티스트 부문 2위에 올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및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들이 제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각 부문을 통틀어 민족무용 6명(조유식, 박준우, 임경현, 김소연, 이사랑, 전혜정), 현대무용 7명(최호정, 정지완, 정채린, 김리하, 홍성현, 하연주, 김채희), 발레 10명(김민주, 이소정, 김지민, 강경호, 권도현, 성재승, 전지율, 박윤재, 정아라, 주민호), 안무 1명(김이연) 등 총 24명이 수상하며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2004년 시작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무용 콩쿠르로 젊은 무용수들이 자기 능력을 해외에 소개할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