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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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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ALIA(아시아예술교육기관연맹) 공동주최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9월 22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예술과 예술교육’을 주제로 ALIA・한국예술종합학교 공동주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시아예술교육기관 연맹(Asian League of Institutes of the Arts, 이하 ALIA)과 공동주최한 이 심포지엄은 세계 유수 대학과 문화예술 기관이 현재 가장 핵심적인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주목, 해외 예술대학의 SDGs 실천 현황 및 한예종의 미래 과제를 논의했다. 김대진 총장은 본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대학 예술교육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핵심적인 수단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 간의 효과적인 협력과 창의적인 영감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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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국민대 업무 협약 체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국민대학교는 11월 21일 국민대학교 본부관 106호 회의실에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국민대학교 정승렬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예술가 양성을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 예술가와 시민들 간 예술을 통한 공동체 문제 해결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위해 공동 프로젝트 개발에 상호 적극적인 합의를 하였다. 본 협약으로 한예종은 철학적・인문학적 통찰력을 갖춘 최고 기량의 신진 예술가들이 예술현장에서 창작역량을 확산시키는 효과를 갖게 될 것이며, 국민대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산학 협력프로그램 추진으로 창의적 인재양성 활용 분야의 가치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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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3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 대학기록관은 개교와 개원 30년의 역사를 담은 기획전시를 2023년 처음 선보인다. 첫 전시는 1993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첫 개원한 음악원 전시이다. 한편 이를 기념하는 음악원 자체 행사도 있다. 음악원은 10월 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원 30주년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78회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수상자인 정치용 명예교수가 지휘를 맡고,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와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졸업생 메조소프라노 김향은 동문이 협연한다. 또한 음악원 작곡과는 10월 6일,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 연주회 ‘作.曲: 순간과 영원의 직조’를 개최한다. 총 6개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이영조, 이건용, 이병무, 배동진, 전민재, 김종훈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의 전현직 교수, 졸업생, 재학생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6명의 작품이 차례대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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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학생 예술제 성황리에 개최

제27대 총학생회(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학생 예술제 ‘K’ Armony 돌아온 예술제’가 11월 8일 석관캠퍼스 일대에서 열렸다. K’ Armony는 학교 브랜드 K-Arts와 화합을 상징하는 Harmony를 결합한 조어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한예종 6개원 모두가 참여하여 대면으로 열리는 예술제라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예술제에서는 연습실과 작업실에서 숨겨왔던 자신만의 실력을 당당히 보여주고 가왕이 될 수 있는 ‘불면가왕’과 각 원과 동아리의 특색을 반영한 20여 개의 부스 진행, 예종인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체육대회인 ‘의릉선수촌’, 행사 때마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K’ Armony 래이부’ 등 6개원 학생들의 교류를 넓힐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또한 김대진 총장이 간식 차 이벤트인 ‘DJ가 간다’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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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 유다윤
정규빈 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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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연극원장, 아시아-태평양 연극학교 연합(APB) 부회장 선출

김미희 연극원장이 ‘아시아-태평양 연극학교 연합’(APB. Asia Pacific Bond of Theatre Schools)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시아-태평양 연극학교 연합’은 2006년 5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31회 국제연극학교 세계총회에서 발의하여 2008년 3월 30일에 이루어진 상해 선언을 기초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연극학교 16개교가 발기하여 창립한 연합회의다. 2023년 11월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 17개국 28개 학교가 회원 학교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아시아 태평양의 고등 연극 교육기관의 대표자들이 모여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통해 극예술 교육의 정보와 방법론 등을 교환하고, 각 학교 학생들이 공연을 발표하는 공연 축제도 개최하는 등 아시아연극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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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동문들, 다양한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의 영예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한 이 해 지휘자가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3 이탈리아 쿠세비츠키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 입상하였다. 해당 콩쿠르는 러시아 출신의 베이시스트이자 지휘자인 쿠세비츠키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콩쿠르이다. 한편 음악원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은 ‘2023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음악원 예술사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유학 중이다. 또한 음악원을 졸업하고 뮌헨 국립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정규빈이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23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현재 음악원에 재학 중인 첼리스트 박상혁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폐막한 ‘제4회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음악원에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이오진 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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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날의 거짓말〉
〈steady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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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원 출신 이오진,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연극원 출신 김빈 감독, 뉴욕 시네마토그래피 어워즈에서 수상

연극원 출신 극작가 겸 연출가 이오진이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공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자 이오진은 극작가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연출가로서 자신이 쓴 희곡을 독특한 무대 연출로 선보여왔다.그는 “동경하던 창작자들이 두산연강예술상을 타는 걸 봐왔다. 이름을 얹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멋진동료들을 만나 소중한 상을 받았으니, 감사하게 여기고 씩씩하게 작업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극원 연기과 졸업후,오랜 기간 연극과 영화 및 드라마에서 배우로 활약을 하는 김빈 감독의 〈크리스마스 랭면〉 작품이 ‘뉴욕 시네마토그래피 어워즈(New York Cinematography Awards)’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아 ‘BEST SHORT FILM’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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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재학생 손현록 감독, 부국제 뉴커런츠부문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영상원 출신 권혁인 작가, BBC 국제 라디오 극작 경연대회 수상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재학생 손현록의 감독 작품 〈그 여름날의 거짓말〉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을 수상했다. “웃음과 교훈을 주는 코미디 영화의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고, 진실의 본질을 복잡하게 해석함으로써, 섣부른 판결을 내리지 않는 대신 등장인물의 대사처럼 오히려 ‘사랑의 힘’을 포용하기를 선택합니다.”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편 영상원 출신 작가 권혁인이 ‘제28회 BBC 국제 라디오 극작 경연대회’에서 제2 언어 부문 우승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 경연은 영국 의회와 BBC World Service가 주최하였으며, 전 세계 극작가들이 ‘라디오 드라마’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올해는 94개국 677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권혁인 작가의 〈steady eyes〉는 서울의 한 가정의 3대 여성이 겪게 되는 공상과학 반전이 가미된 대담하고 상상력 넘치는 가족 드라마로, 심사위원들은 독창적인 전개와 대담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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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 권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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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원 출신 3인, 네덜란드에서 《헥스드, 벡스드 & 섹스드: 8인의 한국 여성 아티스트》전 참가

미술원을 졸업한 이은새, 장지아, 정혜정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헥스드, 벡스드 & 섹스드: 8인의 한국 여성 아티스트》 전시에 참여한다. 이는 대안공간 루프와 웨스트 덴 하그의 두 번째 협력 전시다. 전시 제목의 ‘헥스’란 억압할 수 없는 여성의 힘을, ‘벡스’는 여성들이 차이를 넘어 연대해 상대적 자율성의 영역을 개척, 육성, 구축해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을, ‘섹스’는 사회적 의무를 준수해야하는 인간의 완전한 해방을 상징한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여성 작가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과 사회의 기대에 도전하며 자신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탐구하고, 한국 여성으로서 노력하고, 번성하고, 살아남은 경험을 전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여성에 대한 전망과 요구, 가능성이 여러 세대에 걸쳐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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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홍성현, 2023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대상 수상/ 전통예술원 권지아,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무용원 실기과 전문사에 재학 중인 홍성현이 ‘2023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서 대상과 시니어 남자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그는 세미파이널에서에 ‘윈터 본’(Winter Born), 파이널에선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라는 작품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남자 부문 금상과 부문별 금상 수상자 중 한명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받았다. 한편 전통예술원 무용과에 재학 중인 권지아가 국립국악원의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본 대회는 전통춤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대회이다. 권지아는 민속춤 ‘살풀이’를 선보여 참가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