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s News

1 한예종 서초동 교사 ‘이강숙홀’ 재개관식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8월 22일 서초동 교사 4층에 위치한 공연장인 크누아홀을 ‘이강숙홀’로 명칭 변경하여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강숙홀’ 재개관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부터 학교 기반 마련에 큰 공을 세운 이강숙 초대 총장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때문에 학교 태동의 근거지인 서초동 교사의 크누아홀을 이강숙홀로 명명하게 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및 2대, 3대 총장을 역임한 이강숙 초대 총장은 개교 초기 학교의 기반을 다지며 6개원의 체제를 완비하였다. 이날 재개관식은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강숙 초대 총장 내외를 비롯 김봉렬 총장, 한예종 교수들과 관계자, 문화예술최고위과정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축하공연은 20세기의 한 획을 그었던 작품인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피아노 7대와 현대무용으로 꾸며졌다.

2 한예종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8월 23일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술사 120명, 예술전문사 79명 등 모두 199명이 졸업했다. 김봉렬 총장을 비롯하여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오신환의원, 교수, 학부모, 직원 등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해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김봉렬 총장은 참석한 졸업생 전원에게 일일이 학위를 수여한 뒤 학위수여식사를 낭독했으며, 대학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예술의 길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졸업생들을 위해 음악원 기악과 첼로 전공 학생들이 이강호 교수의 특별지도 하에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위재원, 문진영, 최인아, 배진호, 김유로, 서민정 등 최우수 졸업생 6명에게 총장상이 수여되었다.

3 주요 보직 교수 임명 및 신임 교수 임용

한국예술종합학교는 9월 1일자로 보직 교수 인사를 단행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신임 교수 6명은 8월 26일자로 임용됐다. 주요 보직 교수 및 신임 교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주요 보직자>
교학처장 편장완 교수 (영상원 영화과) *연임
기획처장 이동연 교수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연임 교학제2부처장 권희철 부교수 (연극원 극작과)
기획부처장 조충연 조교수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음악학과장 허영한 교수(음악원 음악학과) *연임
영상원장 박현철 교수(영상원 영화과)
영상원 부원장 이정민 교수(영상원 애니메이션과)
무용원 부원장 전수환 부교수(무용원 이론과)
방송영상과장 임태우 조교수(영상원 방송영상과)
멀티미디어영상과장 한상진 교수(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애니메이션과장 곽영진 조교수(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영상이론과장 하승우 조교수(영상원 영상이론과) *연임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김양일 부교수(영상원 영화과) *연임
실기과장 한명옥 부교수(무용원 실기과) *연임
이론과장 나경아 교수(무용원 이론과)
학생지원센터 센터장 권희철 부교수(연극원 극작과)
산학협력단장 이정민 교수(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연임
문화예술교육센터 센터장 김현미 교수(음악원 기악과)

<신임 교수>
음악원 성악과 홍혜란 조교수 (소프라노 전공)
음악원 작곡과 배동진 조교수 (작곡 전공)
연극원 무대미술과 어경준 조교수 (무대기술 전공)
미술원 조형예술과 구지윤 조교수 (평면조형 전공)
미술원 조형예술과 남화연 조교수 (입체조형 전공)
전통예술원 연희과 박인수 조교수 (탈춤 전공)

보직교수임명
신임교수임용

4 유은혜 사회부총리,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 방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월 24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로캠퍼스 강당에서 열린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음악분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꿈사다리 장학제도’는 예술 분야에 잠재력을 보이는 교육 소외계층 학생을 조기선발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술과 음악 분야에 각각 30명 안팎을 선발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년간 지원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교육부 ‘꿈사다리 장학제도’의 음악분야 교육을 맡아 지난해 1기 15명, 올해 2기 12명 등 총 27명을 선발, 교육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일대일 멘토링과 진로 상담, 전문적인 창작 실습, 감상·비평 활동 등의 기회를 갖는다.

5 한국예술종합학교 대외 문화예술 협력 강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릉시 및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외 문화예술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한예종은 6월 4일 서울특별시교육청 본관에서 학생의 창의·감성 함양 및 협력과 나눔의 문화예술교육 발전 등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7월 11일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 문화예술창달과 시민의 문화향유 증진등을 위해 추진된 강릉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7월 24일 석관동캠퍼스 본관 총장 회의실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와도 문화예술 분야 인력양성 및 예술가 교류 협력 활성화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봉렬 총장

6 음악원 김동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3위
음악원 출신 최규미 세인트 올번즈 오르간 국제 콩쿠르 아시아인 최초 1위

음악원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열린 제16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 결선 진출자 중 최연소 참가자다. 음악원 출신 오르가니스트 최규미는 7월 8일부터 20일까지 영국의 세인트 올번즈 도시에서 개최된 제30회 세인트 올번즈 오르간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최규미는 콩쿠르 60년 역사상 아시아인으로는 최초 우승자이자 1985년 이후 1위 수상자로는 첫 여성 오르가니스트로 기록됐다. 또한 최규미는 1라운드와 2라운드 지정곡 베스트연주자에게 수여하는 더글라스 메이 어워드, 피터 허포드 바흐상까지 수상하며 이번 콩쿠르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김동현, 최규미

7 연극원 출신 이선균, 장혜진, 박소담, 이하준, 최세연 영화 <기생충> 참여

연극원 연기과 출신 이선균, 장혜진, 박소담이 배우로 참여하고 무대미술과 출신 이하준과 최세연이 각각 미술감독과 의상감독으로 참여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화에서 부자 박사장 역을 맡은 이선균, 주인공 기택의 아내 충숙 역을 맡은 장혜진, 그리고 기택의 딸 기정 역에 박소담이 주연 역할을 맡으며 열연을 펼쳤다. 또한 미술감독 이하준과 의상감독 최세연 또한 공간과 의상을 직접 제작하며 그 이상의 의미를 이끌어내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갈 주역인 영상원 학생들이 6월 17일 용산 CGV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8 무용원 동아무용콩쿠르,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시칠리아 국제무용콩쿠르 1위

무용원 박철우와 박철순이 5월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9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일반부 전통부문 남자 금상, 일반부 창작부문 남자 금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6월 6일부터 7월 27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16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는 무용원 이창민과 이윤주가 컨템포러리부문 시니어 남녀 1등을, 안성준과 최유정이 발레부문 시니어 남녀 1등을 각각 수상하였다. 코레아그라피 부문에서는 배진호가 젊은안무가 부문 금상을 차지하였다. 한편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2019 시칠리아 국제무용콩쿠르 발레부문에서는 무용원 박하민이 시니어 여자 1등, 김시진이 시니어 남자 1등을 차지하였다.

박철우, 박철순, 이창민, 이윤주, 안성준, 최유정, 배진호, 박하민, 김시진

9 영상원 출신 심요한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 수상 영상원 영화과 졸업작품 미쟝센 단편영화제 석권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졸업작품이자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인 심요한 감독의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가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린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부문 관객상을 수상했다. 한편 6월 27일에서 7월 3일까지 열린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장르의 상상력展에서 영상원 출신 이병윤의 <유월>이 희극지왕 부문, 김지희의 <주근깨>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나영길의 <양>이 절대악몽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덕근의 <나의 새라씨>, 장유진의 <밀크>, 여선화의 <별들은 속삭인다>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미장센 단편상은 박세영의 <캐쉬백>, 미장센 안무상은 이병윤의 <유월>이 각각 차지했다. <주근깨>와 <나의 새라씨>는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수상까지 안았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유월>, <주근깨>, <양>

10 전통예술원·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 및 동문 동아국악콩쿠르 수상

민세연, 이준수

전통예술원 예술사·전문사 재학생 및 동문 6명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 및 졸업생 5명이 6월 27일 중앙대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5회 동아국악콩쿠르 본선에서 수상하며 전통예술원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에서 전통예술원 출신 이진솔이 금상을 수상했고 가야금에서는 전통예술원 예술사 박예정이 금상을, 전문사 황소라가 동상을 받았다. 거문고에서는 전문사 이주찬이 은상을, 예술사 이승민이 동상을 받았으며, 피리는 예술사 변우림이 금상을 받았다. 또한 학생부 피리에서 영재교육원 박새한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거문고에서 영재교육원 출신 김민서, 대금에서 차루빈과 신소연, 해금에서는 강현지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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