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s News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현 총장 제8대 총장 연임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현 총장이 제8대 총장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4년으로 8월 26일부터 2021년 8월 25일까지이다. 직선제를 통해 제7대 총장에 선출되었던 김봉렬 총장은 간선제가 도입된 이후 제8대 총장에 취임하게 됨으로써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초로 총장 직선제와 간선제를 통해 선출돼 연임하는 총장이 되었다. 김 총장은 2013년 ‘한예종의 중창(重創)’을 표방하며 취임한 이후 대학로 교사 개관과 서초동 교사 리모델링, 통합캠퍼스 마련을 위한 ‘캠퍼스 2025’를 적극 추진해왔다. 아울러 새로운 예술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예술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예술대학 최초로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특히 2016년 세계 최고 권위의 QS 세계대학평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연예술 부문 46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내 대학 중 최초로 5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적 예술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증명한 바 있다.

김봉렬 총장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 25일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술사 112명, 예술전문사 57명 등 모두 169명이 졸업하였다. 김봉렬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사회라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역대 통합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처음으로 재학생들의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음악원 기악과 첼로 전공 학생들이 이강호 교수의 지도 하에 연주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음악원 김지수, 연극원 김건아, 영상원 이오림, 무용원 이도영, 미술원 이한범, 전통예술원 윤청하 등 최우수 졸업생 6명에게 총장상이 수여되었다.

한중일문화올림픽-높새바람 프로젝트
일본 순회 행사 성료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청년예술가들의 한중일문화올림픽-높새바람 프로젝트 일본 순회 행사가 8월 2일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성료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3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시 오프닝과 공연 <류류(流留)>로 나누어 진행됐다. 전시 오프닝은 캘리그래퍼 강병인의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으며, 공연 <류류(流留)>에서는 정영두(일본 릿쿄대 특임교수)의 안무로 한일 젊은 예술가들이 탈춤의 원형과 재해석을 보여주는 창작무용을 선보였다. 2017년 5월 중국 북경에서 시작된 높새바람 프로젝트는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바람이 한중일의 문화가 섞이고 합쳐지면서 전 세계로 불어나가는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이 되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0개의 바람, 100인의 바램>을 주제로 개막한 아트포스터전은 9월부터 서울, 광주, 부산, 제주 등 한국에서 순회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시아 우수 예술인재들의 축제
AMAzing Festival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AMA 장학생들의 축제 AMAzing Festival이 6월 23일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예술과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말라위,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태국 등 16개국 아시아 우수 예술인재들이 다양한 전통예술과 한국예술, 서양예술 등을 조화롭게 선보였다. 전시 및 공연은 물론 연출, 무대조명, 브로슈어 디자인, 영상촬영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08년 3회까지 개최되었다가 9년 만에 부활하는 행사라 더욱 의미가 크다. 행사진행은 무용원 출신 말레이시아의 용신 리우가 공연 차 방한하여 맡았으며, 한국에서 음악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통예술원 출신 인도의 카락 뺀빠의 축하 공연도 이어져 큰 관심을 모았다.

한예종 연극원-강동아트센터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 강동아트센터가 8월 22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최준호 연극원장과 노재천 강동아트센터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극원과 강동아트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저변 확대,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추진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극원과 강동아트센터의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활용하여 문화예술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양 기관 시설활용 및 사업 홍보협조, 기타 상호협의에 의한 공통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두 기관은 상호 업무협약의 첫 시작으로 공동작품인 <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초연한다.

노재천 강동아트센터 관장, 최준호 연극원장

무용원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후쿠오카 국제무용콩쿠르,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무용콩쿠르 석권

무용원 박선미가 러시아에서 개최된 제13회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여자 파드되부문 1위에 올랐다.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인 무용수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선미와 듀엣으로 출전한 이상민은 시니어 남자 파드되부문에서 디플롬상을 수상하며 1위 없는 2위에 올랐으며, 이수빈은 주니어 여자 솔로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무용원 최호정은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7 후쿠오카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시니어 남자부문 2등을 차지했다. 무용원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7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무용콩쿠르 또한 석권했다. 발레부문 시니어 여자 1등 이누리, 2등 곽지오, 시니어 남자 1등 이주호, 3등 이유범, 주니어 여자 1등 오연, 남자 2등 전우재가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컨템포러리부문에서는 시니어 여자 1등을 곽지오가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거두었다.

박선미, 이상민, 이수빈, 최호정
이누리, 이주호, 오연, 곽지오

영상원 출신 장나리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스페셜 멘션 수상
영상원 마민지 EBS국제다큐영화제 대상

영상원 출신 장나리의 단편 애니메이션 <아버지의 방>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크로아티아의 제27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학생 경쟁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아버지의 방>은 2016년 인디애니페스트 대상 및 관객상, 2017년 미국 슬림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벨기에 애니마 브뤼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학생부문 최우수상, 이집트 이스말리아 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미국 IVY 영화제 관객상 등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영상원 마민지의 다큐멘터리 <버블 패밀리>는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작품이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작 <버블 패밀리>는 1970년대 당시 섬이었던 잠실이 신도시로 개발되는 과정과 이에 따른 부동산 투기 열풍, 중산층의 흥망성쇠를 세밀히 담아내고 있다.

장나리, 마민지

미술원 출신 김희천 이스탄불 비엔날레 초청
미술원 최나욱 <건축평단> 비평 공모전 당선

미술원 출신 김희천이 9월 16일 터키에서 열리는 제15회 이스탄불 비엔날레에 참가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좋은 이웃’을 주제로 작가들이 큐레이팅을 맡았으며 참여 작가 57명 중 한국 작가는 김희천과 탁영준 뿐이다. 한편 미술원 최나욱의 “건축을 게임이라 말하려면: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비평이 국내 유일의 건축 이론 비평 전문지 <건축평단>에서 개최한 첫 학생비평 공모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네 편의 가작과 함께 건축평단 여름호에 게재됐다. 최나욱은 GRAVITY EFFECT 미술비평공모에서도 입상하며 건축비평가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 서울특별시 건축상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희천, 최나욱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 윤서후
파리오페라발레단 정단원 입단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강나경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공동 1위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분야 출신 윤서후가 세계 3개 발레단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정단원으로 입단했다. 7월 6일 진행된 파리오페라발레 입단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윤서후는 무용원 김용걸 교수, 무용원 출신 박세은에 이어 세 번째 한국인 정단원으로 입단하게 됐다. 또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바이올린 전공 강나경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제10회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공동 1위를 수상했으며, 피아노 전공 선율은 미국에서 열린 2017 e-피아노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함께 슈베르트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윤서후, 강나경, 선율

전통예술원 최잔디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부문 일반부 금상
전통예술원·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전국 난계 국악 경연대회 석권

전통예술원 최잔디가 제33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판소리 부문 일반부 금상을 수상했다. 동아국악콩쿠르는 동아일보사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한다. 전통예술원 예술사 졸업 및 전문사에 재학 중인 최잔디는 제4회 장월중선 명창대회 대상, 제2회 세종대왕 전통예술경연대회 명인부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제43회 전국 난계 국악 경연대회에서는 전통예술원 출신 연지은이 대통령상인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으며, 재학 중인 윤소현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학부 대상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전통예술분야 이주원이 국립국악원장상인 중등부 대상을 각각 받으며 석권했다.

최잔디, 연지은
윤소현, 이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