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s News

1 아시아예술교육기관연맹(ALIA) 합동공연 <Together, the Better> 및 이사회의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11월 7일 석관동캠퍼스 예술중극장에서 아시아의 예술대학 소속의 젊은 공연자들이 함께하는 합동공연 <Together, the Better>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시아 6개국의 다양한 전공들이 조선시대의 시조인 ‘바람도’를 편곡하여 한국 음악을 통해 공통적 예술의 가치와 연결점을 보여주었으며 전통예술원 출신 ‘소울지기’ 밴드가 함께 참여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이날 공연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ALIA가 공동적으로 추구해온 예술을 통해 다름을 인정하며 평화적 과정을 즐기고, 삶의 가치와 예술의 접점을 전파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총장회의실에서 열린 '아시아예술교육기관연맹(ALIA) 이사회의'에서는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 증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ALIA는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창립한 아시아예술교육기관연맹으로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아시아 전역에서 총 14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2 AMFEK 문화동반자사업 결과발표회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11월 27일, 28일 2일 간 석관캠퍼스 예술정보관 갤러리에서 ‘2019 AMFEK(Art Major Faculty Explore K-Arts) 문화동반자사업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의 호혜적 관계 구축을 위해 해외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3~5개월간 공동 창작과 전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올해는 태국, 터키,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5개 국가에서 5명의 전문가들이 선발되었다. 문화동반자들이 연수 기간 동안 작업한 결과물을 공개한 이번 결과발표회에서는 다큐멘터리 <23센트 군인>(무민 바리스, 터키), 다큐멘터리 <한예종 들여다보기>(타미 마울리아나, 인도네시아), AR 애니메이션 <트랜스 타로카드>(다니엘 라우라도, 아르헨티나), 모노드라마 <끝나지 않은 이야기>(자닌 데 깜포스, 브라질) 등이 발표되었다. 또한 11월 21일에는 클래식 창작앙상블 <기억의 소리>(온우사 농투르드, 태국)가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연주되기도 했다.

3 전통예술원 양성옥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인정

전통예술원 양성옥 교수가 문화재청이 11월 15일에 개최한 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로 인정됐다. 양성옥 교수는 제주도립예술단 안무자, 서울예술단 무용감독, 국립무용단 지도위원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 무보집>, <장고춤>, <해녀춤>, <한성준 승무 원형모색과 현대적 계승> 등을 발간했다. 이와함께 가무악 <천년전설>, 오페라 <황진이>, 음악극 <영원한 사랑 춘향이>를 안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젊은 예술가상, 국립극장 100주년기념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현자, 이명자, 박재희가 함께 태평무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국가무형문화제 제27호 승무에는 채상묵, 제97호 살풀이춤에는 정명숙, 양길순, 김운선이 보유자로 인정됐다.

양성옥 교수

4 전통예술원 김해숙 교수 옥관문화훈장
음악원 황성호 교수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김남윤 원장 백남상 수상

전통예술원 김해숙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중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김해숙 교수는 다양한 가야금 연주활동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한 공으로 이번 수훈자에 선정되었다. 음악원 황성호 교수는 제68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서양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서울시가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김남윤 원장은 프랑스 출신 두봉 천주교 주교와 (주)인바디 차기철 대표이사와 함께 2019년 백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남상은 한양대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박사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백남기념사업회에서 수상자들에게 총 2억원 상금을 수여한다.

김해숙 교수, 황성호 교수, 김남윤 원장

5 K-Arts무용단 이탈리아 주요 무대 창작 공연 성황

무용원 K-Arts무용단이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발레의 본고장 이탈리아 주요 무대인 파르코 테아트로 로마노-구비오, 시칠리아 푸르치 시립 원형극장 등에서 총 4회의 창작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의 발레와 현대무용의 위상을 알리고 미래에 대한 발전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창작발레 <인어공주>와 현대무용 <노코멘트>, <바우>, <왓츠고잉온> 등을 선보인 이번 공연에 대해 Gubbio, PeriPeri Catania, virgilio, trg media 등 현지 신문, 방송, 라디오, 인터넷 언론에서는 완벽한 기술과 강한 열정을 통해 K-Arts무용단의 예술적 수준을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6 K-Arts 영상콘텐츠 상영회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12월 18일 석관동캠퍼스 예술정보관 케이시네에서 ‘2019 K-Arts 영상콘텐츠 상영회’를 개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제작한 우수 영상콘텐츠를 상영한 이번 상영회에서는 K-Arts 비디오그래퍼의 애니메이션·브이로그·웹드라마 및 매거진·K-Arts Rising Star의 인터뷰 영상을 비롯하여 학교 홍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까지 24명의 감독과 함께 총 35편의 작품을 상영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한예종 굿즈숍 운영과 상영작 관객 투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관객과 함께하는 상영회를 개최하여 주목받았다.

7 영상원 영화과 학생 제작
장·단편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수상
영상원 출신 장유진, 이상근,
연극원 출신 이하준 청룡영화상 수상

영화과 출신 진성문 감독의 영화 <안부>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과 아시아 단편영화에 주어지는 선재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과 전문사 구지현 감독의 장편극영화 <경미의 세계>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영화과 전문사 박제범 감독의 <집 이야기>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었다. 또한 <경미의 세계>의 촬영감독을 맡은 영화과 전문사 김길자는 CGK&삼양XEEN상을 수상하였으며, 영화과 출신 임선애 감독이 연출한 <69세>는 KNN관객상을, 영상이론과 전문사 민지연은 독립영화 상영기획자로서 커뮤니티비프-어크로스 더 시네마 펠로우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과 출신 장유진은 예술사 졸업작품 <밀크>를 통해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영상원 출신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를 통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연극원 출신 이하준은 영화 <기생충> 미술감독으로서 미술상을 수상했다.

<안부>
<경미의 세계>
<집이야기>
장유진, 이상근, 이하준

8 음악원 문지영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데뷔 공연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임윤찬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1위

음악원 기악과 문지영이 10월 27일 런던 위그모어홀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데뷔 공연을 가졌다.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피아노 전공 임윤찬은 2019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 및 관객이 뽑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특별상, 박성용 특별 영재상을 수상하며 대회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음악원 이근엽은 제28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최우수상과 함께 파이널 경연 위너콘서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인 성정대상을 차지했으며, 음악원 남형준은 제59회 동아음악콩쿠르 클라리넷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문지영, 임윤찬

9 연극원 출신 전인철 김상열연극상 수상

연극원·음악극창작협동과정 출신 박해림 차범석희곡상 뮤지컬극본 부문 수상 연극원 출신 연출가 전인철이 제21회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했다. 김상열연극상은 극작가 겸 연출가 김상열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당해 연극무대에 작품을 올린 연극인 중 고인의 활동과 정신에 부합하는 연극인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연극원·음악극창작협동과정 출신 박해림은 제13회 차범석희곡상 뮤지컬극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연극 발전에 큰 자취를 남긴 故차범석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7년에 시작한 차범석희곡상은 장막희곡과 뮤지컬극본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작을 선정하며 올해 장막 희곡 부문은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한편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출신 강남 작, 김효은 작곡의 뮤지컬 <HOPE-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은 2019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극본상(강남 작가), 올해의 배우상(김선영 배우)를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전인철, 박해림

10 미술원 출신 김주원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미술원 출신 김주원이 제10회 두산연강예술상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연강재단이 10월 10일 개최한 이번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에 작가 김주원은 공연 부문에 선정된 극작가 윤미현과 함께 총 3억 3천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상금은 각 3천만원이며, 미술부문 수상자는 미국 뉴욕 두산레지던스 입주 및 갤러리 전시 기회 제공 등 1억 4천만원 상당의 혜택을 별도로 지원한다. 한편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려 연강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된 상으로, 공연 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