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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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사업에
세종시와 통영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가 주관하는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세종특별자치시와 통영시 두 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리적·경제적 제약으로 관련 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에 한예종이 우수 강사를 파견해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등 4개 분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세종시와 통영시는 5년간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받는다. 교육 대상은 세종시와 통영시 각각 초·중·고등학생 75명이며, 전체 정원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10% 내외로 선발해 문화 소외계층의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박연문화관을 중심으로 맞춤형 예술영재 교육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통영시는 폐조선소를 7월까지 리모델링하여 예술영재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세종 박연문화관
통영 폐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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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김남윤 명예교수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심사위원장 위촉
음악원장 김대진 교수
여수음악제 음악감독 선임

음악원 김남윤 명예교수가 202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올해 10월 31일 개막해 11월 8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남윤 명예교수는 심사위원인 슈무엘 아슈케나지, 보리스 가를리츠키, 루시 로버트 등 국내외 저명 심사위원들과 함께 옥석 발굴에 나선다. 음악원장 김대진 교수는 제4회 여수음악제 음악감독에 선임되었다. 김대진 교수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이끌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 클래스도 전담할 예정이다. 여수음악제는 공모를 통해 뽑은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음악학교를 운영한 뒤 KBS교향악단 단원 및 최정상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남윤, 윤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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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원 김경균 교수
강릉시 공공디자인정책관 위촉

미술원 디자인과 김경균 교수가 강릉시 공공디자인정책관으로 위촉되었다. 공공 디자인정책관은 강릉시가 추진하는 공공 시설물과 용품, 시각 이미지 등에 대한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며, 디자인이 수반되는 발주 사업의 기획·설계부터 시행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 조정과 자문 역할을 한다. 강릉시는 올해 6월부터 공공디자인 관리 강화를 위해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를 신설하여 운영한다. 건축 14명, 디자인 10명, 순수미술 6명을 비롯해 토목, 조경, 조명 등 총 5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공디자인진흥위를 통해 도시의 건축물 디자인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김한근, 김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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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출신 이상근・김도영,
연극원 출신 백석광 백상예술대상 수상

6월 5일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상원 출신 이상근 감독이 연출작 ‹엑시트›로 영화부문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김도영 감독은 ‹82년생 김지영›으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엑시트›는 지난해 942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 영화로 주목받았고, ‹82년생 김지영›은 368만 명을 이끌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연극원 출신 배우이자 연출인 백석광은 올해 신설된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에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백석광은 ‹와이프›와 ‹그을린 사랑›에서 뜨거운 에너지와 내적 공허감이 교차하는 화려한 연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상근
김도영, 백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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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학생 제작 장・단편영화 5편
전주국제영화제 공식초청 및 상영

영상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장·단편 작품 5편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코리안시네마 장편초청작으로 각각 공식 초청되었다. 한국경쟁 부문에는 영상원 김나경의 ‹더스트맨›, 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장형윤의 ‹무협은 이제 관뒀어›, 김윤선의 ‹갇힌 남자›, 조혜영의 ‹이별유예› 등 3편이 초청되었고, 장편 극영화 남궁선의 ‹십개월›은 코리안시네마 장편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더스트맨›
‹무협은 이제 관뒀어›
‹갇힌 남자›
‹이별유예›
‹십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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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원캠퍼스팀 ‹레인 푸르츠›
트라이베카 영화제 공식 초청
영상원 출신 정해지 ‹수라›, 한수빈 ‹NAUSEA›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공식 초청

한예종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 수행팀의 실감미디어 콘텐츠 ‹레인 프루츠›(감독 송영윤)가 제19회 2020 트라이베카 영화제 360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레인 프루츠›는 한국이라는 자본주의 사회에 떨어진 외지인의 분노와 슬픔, 소외감을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하여 시적으로 재현한 첨단 융복합 콘텐츠다.
한편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예술사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정해지 감독의 ‹수라›가 제44회 앙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제30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학생부문 경쟁작으로 동시에 공식 초청되었다. 또한 2018년에 앙시 국제애니페스티벌에 공식 초청 된 바 있는 애니메이션과 전문사에 재학 중인 한수빈 감독은 신작 애니메이션 ‹NAUSEA›으로 연이어 공식 초청받는 영광을 안았다.
정해지 감독의 ‹수라(修羅)›는 미성년자의 임신과 낙태를 갑작스럽게 임신한 가장 친한 친구를 지켜본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하여 그려내고 있으며, 한수빈 감독의 ‹NAUSEA›는 소화기관에 침입한 천사 큐피 인형과 소화기관의 격렬한 저항과정을 음악의 정박과 엇박으로 표현하고 있다.

‹레인 프루츠›
‹수라›
‹NAU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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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출신 감독 4인
미쟝센 단편영화제 집행위원단 위촉

영상원 출신의 이경미, 장재현, 이상근, 전고운 감독이 19회 미쟝센 집행위원단으로 위촉되었다. 공동집행위원장은 ‹미쓰 홍당무›(2008)와 ‹비밀은 없다›(2016)의 이경미 감독과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연임한다. 부집행위원장으로는 ‹엑시트›(2019)의 이상근 감독과 ‹소공녀›(2018)의 전고운 감독이 위촉되었다. 4명의 감독은 모두 미쟝셴 단편영화제 출신이기도 하다. 이경미 감독은 단편 ‹잘돼가? 무엇이든›을 통해 제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장재현 감독은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로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이상근 감독은 단편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으로 제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베이베를 원하세요?›로 제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전고운 감독은 단편 ‹배드신›으로 제1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에서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경미, 장재현
이상근, 전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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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전통예술원 출신 9명
동아무용콩쿠르 수상

5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0회 동아무용콩쿠르 본선에서 한예종 무용원과 전통예술원 재학생 및 졸업생 9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통예술원 출신 김현결과 무용원 정상화가 한국무용 전통부문에서 여자 금상과 남자 금상을 각각 수상하였고, 전통예술원 이애림과 임윤수가 같은 부문 여자 은상과 남자 동상을 차지했다. 무용원 김은이와 김하림은 한국무용 창작부문 여자 금상과 남자 금상을 각각 수상하였고, 김동현은 남자 은상을 수상했다. 무용원 이병찬은 현대무용 남자 금상, 김시진은 발레 남자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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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미국 이스트만 음대 교수 임용

음악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미국 뉴욕주의 이스트만 음악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었다. 이스트만의 바이올린 담당 교수 중 한국인은 장유진이 처음으로, 올 9월부터 교수로 재직할 예정이다. 이스트만 음대는 학과와 실기를 병행하는 최고 수준의 음대로 꼽힌다. 장유진은 한예종 음악원을 졸업하고 보스턴의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에서 유학하였으며, 2016년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바이올린으로 창조해내는 소리의 섬세한 질감, 그리고 음악 전달력에 있어 그 누구보다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연주자다.

©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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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 박원아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무용수 승급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 발레리나 박원아가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2017년 정단원으로 입단한 지 3년 만이다. 입단 1년 만인 지난 2018년 7월 솔리스트로 올라선 이후 2년 만에 수석무용수가 되면서 초고속 승급을 이뤄냈다. 박원아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발레를 배웠고, 선화예고 1학년 재학 중이던 2015년 당시 샌프란시스코 발레학교로부터 장학금 제의를 받고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이후 한국인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정단원 입단 기회를 얻었다. 2012년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콩쿠르 대상, 2014년 서울국제콩쿠르 주니어 1등, 프로발레협회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발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