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s News

1 한예종-프랑스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 아트플랫폼 설립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은 4월 12일 석관동 캠퍼스에서 아트플랫폼 설립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봉렬 총장, 박인석 미술원장, 주완수 영상원장, 미술원·연극원 교수 등 20여 명, 낭트 생나제르미대에서는 로젠 르메레르 부총장, 교수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판식은 한예종에 낭트 생나제르미대의 아트플랫폼 설립을 기념하는 것으로 한예종에서 무상공간을 제공하고, 낭트 생나제르미대에서는 이를 활동거점으로 삼아 한국과의 교류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예종은 2017년 이미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미대 내 아트플랫폼을 설치했다.

김봉렬 총장, 로젠 르메레르 부총장

2 음악원 개원 25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6월 7일 서초동 캠퍼스 크누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김대진 음악원장이 직접 음악원 연혁과 재학생 및 동문들의 국내외 콩쿠르 수상 및 활동을 소개하며 1993년 개원한 음악원의 성과를 보여 주었다. 이와 함께 김동현, 박재홍, 한여진 등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이강호 부원장, 김홍수 지휘과장, 잉고 고리츠키 초빙교수, 이진상 교수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음악원 개원 25주년 기념 음악회는 6월 20일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9월 30일 피아노 갈라콘서트, 12월 오페라 ‹박쥐›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3 2019학년도 입시설명회 성료

한국예술종합학교는 6월 2일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2019학년도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입학관리과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학교 소개를 시작으로 6개원 및 각 학과별 입시 전형 세부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예종은 201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전체 모집정원 558명 중 일반전형으로 499명, 특별전형으로 5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내 유일의 국립예술대학으로서 학교의 특성에 맞게 전통예술원 재학생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학교 주요 성과를 다룬 홍보물 ‹K-Arts PRIDE 2018›을 학부모 및 수험생들에게 배포하였다.

4 한예종 向 中國 프로젝트
교류 확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16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 중국(向 中國)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지역을 방문해 동화대학교와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한·중 문화창의산업교류 포럼 행사에 참석하는 등 중국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했다. 김봉렬 총장은 “중국과의 교류 심화 및 확대를 위해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문화창의·창업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 문화창의산업교류 포럼 행사를 주관한 MAKE021창의창업센터는 한국의 우수한 자원과 중국의 강력한 기반시설을 결합하여 한중혁신창의센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 중 한·중 스타트업 데모데이 프로그램에 전통예술원 Modern.韓팀과 연극원 VOM팀이 선발되며 화제를 모았다.

5 한예종-현대차 정몽구 재단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4월 30일 석관동 캠퍼스에서 김봉렬 총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 신수정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1기 사업보고 및 2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014년 1기 업무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3년간 예술마을 선정 및 지역마을 배경의 예술 축제 개최, 예술마을을 조성하는데 집중했다. 이번에 체결한 2기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예술마을의 정체성 확립 및 대표 마을축제로 성장하고 자치 문화축제로 발전하며, 단계별 예술마을을 추가 선정하여 브랜드 가치가 향상되는 것을 장기비전을 세웠다.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 남원에서 제4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를 성료했으며, 8월 17일부터 19일에는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제4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신수정 이사장, 김봉렬 총장

6 무용원 출신 박세은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

무용원 출신 발레리나 박세은이 6월 5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했다. 박세은은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발레리나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과 발레리노 김기민(2016년)에 이어 네 번째 한국인 무용수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박세은은 1669년 설립된 세계 최고(最古)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제1무용수로 활약 중이다. 한편 무용원 출신 발레리나 채지영은 미국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로, 무용원 출신 발레리노 안재용은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로 각각 승급했다.

박세은, 채지영, 안재용

7 음악원 출신 이지윤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종신악장 임명

음악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악장에 임명됐다. 이지윤은 2017년 9월부터 최초 동양인이자 최연소 악장으로 활동해왔다. 일반적으로 악장 활동 1~2년 후 종신직 여부에 대한 단원 투표가 실시되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투표 시기가 앞당겨졌으며, 만장일치로 종신악장이 결정됐다. 한편 음악원 출신 첼리스트 임희영은 중국 명문 음악학교인 베이징 중앙음악원의 정교수로 임용됐으며, 더블베이시스트 성미경은 중국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더블베이스 수석단원으로 입단했다.

이지윤, 임희영, 성미경

8 무용원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아라베스크 발레 콩쿠르 입상

무용원 이상민과 박선미가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센터에서 열린 2018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 발레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1등을 수상했다. 이상민은 발레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서 2등과 함께 댄스 매거진 어워드 스페셜상을, 박선미는 발레 시니어 여자 솔로 부문에서 3등을 수상했다. 특히 무용원은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창설 이후 최초로 아웃스탠딩 스쿨 어워드 스페셜상을 받았다. 한편 무용원 안성준과 류성우는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페름에서 개최된 2018 아라베스크 발레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서 각각 2등과 디플롬 상을 수상했다.

이상민, 박선미, 안성준, 류성우

9 영상원 출신 김보성
앙시·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초청

연극원 출신 양세종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수상

영상원 출신 김보성이 제작한 전문사 졸업작품 ‹Sigh of sighs›가 제42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제28회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학생부문 경쟁작으로 동시에 공식 초청됐다. 두 페스티벌은 캐나다 오타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축제로 손꼽힌다. ‹Sigh of sighs›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지만 도시의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섬뜩한 풍경을 짧지만 강렬하게 검은색 톤의 2D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다. 연극원 출신 양세종은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양세종은 ‹낭만닥터 김사부›, ‹사임당 빛의 일기›, ‹듀얼›에 이어 2017년 방송된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보성, 양세종

10 전통예술원 이대현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

음악원 김민석, 김재덕,
신호연, 박병호
중앙음악콩쿠르 우승

전통예술원 이대현이 제38회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부문별 금상 수상자들 중 심사를 통해 대금 부문 이대현이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 각 부문은 피리, 가야금, 대금, 해금, 거문고, 아쟁, 민요·가야금병창, 정가, 판소리, 작곡 등 10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또한 음악원 김민석, 김재덕, 신호연, 박병호는 제44회 중앙음악콩쿠르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성악 남자 부문에서 테너 김민석, 작곡 부문에서는 김재덕이 1위를 차지했으며, 클라리넷 부문에서는 신호연과 박병호가 공동 1위를 수상했다. 바이올린 부문에서 안정민, 성악 남자 부문에서는 음악원 출신 손지훈이 3위를 수상했다.

이대현, 중앙음악콩쿠르 시상식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