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s News

2017학년도 입학식 및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2017학년도 입학식이 2월 23일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기운생동(氣韻生動)’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올해는 예술사 561명, 예술전문사 307명, 아시아예술장학생 18명 등 총 886명이 입학했다. 한편 ‘종횡무진(縱橫無盡)’을 주제로 2월 23일에 개최된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술사 402명, 예술전문사 183명 등 총 585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으며 이날 연극원 출신 배우이자 객원교수인 오만석의 강연이 진행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무용원장, 한국예술연구소장 등 8개 직위 보직교수 임명

한국예술종합학교는 3월 1일자로 보직교수 인사를 아래와 같이 단행했다. 임기는 2년이다.
- 무용원장 김선희 교수
- 음악원 성악과장 김영미 교수
- 음악원 기악과장 이성주 교수
- 영상원 방송영상과장 김진혁 조교수
-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장 조충연 조교수
- 영상원 애니메이션과장 이정민 교수
- 미술원 미술이론과장 조인수 교수
- 한국예술연구소장 양정무 교수

보직교수 임명식

한국예술종합학교-경기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경기문화재단은 2월 24일 석관동캠퍼스에서 김봉렬 총장, 설원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학교의 뛰어난 예술적 역량과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 전통연희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인식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전통문화 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전통연희의 지역축제화 사업과 국제교류 사업의 추진, 경기도 소외지역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제공을통한삶의질향상등을추진할 계획이다.

설원기 대표이사, 김봉렬 총장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장관 한국예술종합학교 내방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은 2월 21일 석관동캠퍼스에서 캐런 브래들리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과 만나 한영 양국간 예술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캐런 브래들리 장관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영국의 문화미디어스포츠부・국제통상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한영 창조산업 포럼 개막식 참석을 위해 우리 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는 한영 예술대학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융합예술선도대학과의 교수초청연수및 학생 교류 등 실질적인 의견들을 나눴다. 김봉렬 총장은 “한영 예술대학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끌고갈 응용・융합예술의 실질적 교류를 위한 양국 간 통로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캐런 브래들리 장관, 김봉렬 총장

음악원 김대진 교수 대원음악상 대상

음악원 김대진 교수가 제11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원음악상은 매년 한국 클래식 음악 발전에 공헌한 음악가를 선정하고 있다. 대원문화재단은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등 차세대 한국 클래식계 간판스타들을 육성했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대진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뿐 아니라 피아니스트,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등으로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극원 박근형 교수 동아연극상 작품상 수상 및 심사위원 위촉

연극원 박근형 교수가 작・연출한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가 제53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남산예술센터와 극단 골목길이 공동 제작한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는 군대를 배경으로 폐쇄적 국가시스템을 비판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군대라는 특수성 짙은 소재를 인간의 비극이라는 보편성으로 승화시킨 점이 돋보였다”며 “연출, 연기, 무대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박근형 교수는 3월 3일 동아연극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연극원 출신 김은성 차범석희곡상 수상 연극원 출신 임현 젊은작가상 대상

연극원 출신 김은성이 쓴 희곡 <썬샤인의 전사들>이 제10회 차범석희곡상 장막 희곡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연극이 당대의 현실에 대한 발언임을 잊지 않고, 우리의 근현대사를 가로질러 장대한 시공간을 분방하게 넘나드는 극적인 상상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극원 출신 임현은 문학동네가 주최하는 제8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계간 문학동네 2016년 봄호 신예작가 특집에 실린 단편소설 <고두(叩頭)>다. 한편 연극원 출신 김명진은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됐다.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진의 희곡 <루비>는 요즘의 존재 불안을 그려냈다.

김은성, 임현(왼쪽부터)

무용원 출신 김기민, 연극원 출신 추민주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무용원 출신 김기민과 연극원 출신 추민주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표창하는 제24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노 김기민은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2016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남자 무용수상을 한국 발레리노 최초로 수상했다. 2009년 모스크바콩쿠르 주니어 부문 금상 없는 은상, 2012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 대상 등 국제 대회를 석권한 바 있다. 창작 뮤지컬로는 보기 드물게 1,000회가 넘는 공연 기록을 세우며 해외로 진출한 <빨래>의 연출가 추민주는 2005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2010년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 2010년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극본상 등을 수상했다.

김기민, 추민주(왼쪽부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출신 전준혁영국로열발레단입단 무용원윤별,김천웅 해외진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 전준혁이 올해 8월 세계 최정상 발레단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로열발레단에 입단한다. 전준혁은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이자 발레리노로는 첫 번째 로열발레단원이 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김선희 교수를 사사한 전준혁은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상, 이탈리아 시실리 바로카 콩쿠르 3위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동양인 최초 영국 로열발레학교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돼 7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또한 무용원 윤별과 김천웅은 한국인 최초로 우르과이 소드레국립발레단과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에 각각 입단했다.

전준혁
윤별, 김천웅(왼쪽부터)

연극원 출신 구자하 네덜란드 YAA재단예술상 수상

연극원 출신 구자하가 네덜란드에서 수여하는 2017년도 YAA(Young Artfund Amsterdam) 재단예술상 연극・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YAA재단예술상 심사위원단은 구자하의 작업이 “한국사회의 비극적이고 역사적인 이슈들을 통해 유럽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구자하는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연극 연출가이자 작곡가로 대표작으로는 <롤링 앤 롤링>과 <쿠쿠>가 있다. 그의 작업은 그동안 유럽 각국에 초청되어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영국 등 해외 곳곳에서 공연될 예정이다.